소 백 산
소 백 산
(1439m)
명산 중 하나인 소백산
사람들이 살면서 망각이란 단어를 잊어버리곤 한다.
망각이란 단어를 잊어버리지 않는 다면 얼마나 힘든 삶을 이어갈까 !
말로만 듣던 소백산 칼바람 그 순간만은 잊을 수가 없는 바람
이런 바람은 어디서 불어오시기에 이처럼 매섭게 불어올까 !
전국 큰 산을 다녀봤지만 이런 바람은 처음....
그러나 사람들은 지난 과거를 잊어버리기에 다음 산행이 소백산이라고
해도 나 또한 다시 재도전할 것이다
이런 기억이 있기에 소백산을 영원히 잊을 수가 없는 게 아닌가
충북 단양군과 경북 영주시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명산
대부분 명산은 도 경계나 지방 경계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그만큼 산이 웅장하기 때문이 아닌가....
여기 또한 명산에 있어야 할 주목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먼 훗날 후손들을 위하여(천연기념물 244호)지정 관리가 철저히
하는 것이 특이하다.
산행기점은 여섯 곳으로 이루어지는 데
우리 산님들은 어의곡리 시작으로 희방폭포로 일정을 잡았다.
소백산 굽이 굽이 산아래에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가 보인다고 하는데
86년도 구인사를 찾아간 기억이 있는데 그 당시에 하루 수용인원이
몇 천명을 수용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입이 벌어지기도 한 구인사
언젠가 다시 와야지 했는데 아직도 못 가본 절 구인사
어의곡리(10시)~국망봉갈림길(11시53분)~비로봉(12시17분) 연화봉(14시53분)~ 주차장(16시32분)
(산행시간6시32분)
춘천 호반산악회 동행
출발하는 호반산우님들
뒤돌아본 어의곡리 마을
본격적인 산행을 위하여 만반에 준비를 하는 산우님들
칼바람이 얼마나 무섭길래.... 누구지 모르겠지요
이제부터 칼바람이 불어오네
여기까지 오는 동안이 바람 강도가 제일 강해요.....두 세번 정도 넘어질뻔했는데
칼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사람들이 바람을 등지고 서 있지요
비로봉에서 본 연화봉들....
대피소에서 비로봉을 바라보며....
천연기념물(244호) 주목군락지대를 감시하는 초소
아래 사진들을 자연스럽게 처리를 했네요
자연의 힘도 크지만 마음만 먹으면 안되는 게 없나봐요
올 겨울에도 눈 많이 왔지요
연화봉에서 바라본 천문대와 제2연화봉
연화봉 정상에서 본 비로봉
올 겨울에 산우님들이 아이젠을 하고 많이들 다녀 훼손된 계단....
봄이 되면 다시 나무를 깔아야만 될 거 같은데...
이 처럼 폐타이어로 활용을 했으면 이런 상처는......
영남의 제1폭포로 손꼽히는 높이 28m 희방폭포
등산로 하산지점에서 차도로 안 내려오고 이쪽으로도 내려 오는 길이 있네요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 소백산을 뒤로하고 원주휴게소 도착
오늘 참여했던 산우님들과 만남을 위한 글이 아닌가 합니다.
2008년 2월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