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담/옥순봉
단 양 팔 경
(335m)
단양팔경으로는 유명한 구담봉(335m)과 옥순봉(286m)을 들을 수 있다.
구담봉은 기암절벽의 암헝이 거북을 닮아 구봉이여,
물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 무늬를 띠고 있다 고 하여 구담이라고 불러지고 있다.
조선 명종 초 단양군수로 부임한 이퇴계 선생이 구담봉 장엄한 경치를 보고
중국의 소상팔경이 미보다 나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하면
암벽에 단구 동문이라 각명하여
소금강이란 별칭이 있을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이퇴계 선생은 구담봉의 장관을 이렇게 표현을 했다는데
"벽수단산계 (푸른 물은 단양의 경계를 이루고)
청풍명월루 (청풍에는 명월루가 있는데)
선인 불가 특 (선인은 어찌 기다리지 않고)
소창촉 귀루 (섭섭하게 홀로 배만 오는 가)"
옥순봉은
아름다운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 하여 옥순이라 불리며
조선 인종 때 백의재상 이지번이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 하였는데,
황우를 타고 강산을 청유하며
칡넝쿨을 구담의 양안에 매고 비학을 만들어 타고 왕래하니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선이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단양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구담봉, 옥순봉 산위를 보면
구암절벽의 바위들이 대나무순 모양으로 힘차게 우뚝 솟아 절개 있는 모습이
선비를 연상케 하는 형상을 이루고 있다고 하네요...
춘천호반산악회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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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도 이길로 다시금 내려온다고 하네요
살아온 삶의 뒤돌아보듯이.... 내가 온 산을 다시금 돌아봅니다
구담봉 너무나 아름답네요
구담북봉이라고 하네요
봄이 되면 호수물이 온통 녹조로 변화를 주지요
이런 형태는 여름철 장마까지....장마가 온다음에나 새파란물을 볼 수가 있겠네요
이러한 코스가 서너곳이 있어요
벌통은 있는데....벌들이 인간을 외면하는 가봐요
양지바른곳에 오찬을.... 오찬식탁이 너무나 크지요
위에서 볼때는 뭔가 했는데... 아래 석축을 쌓아있는 걸 보니 명당자리인가봐요
갈수기가 되다보니 호수 주변에 쓰레기가 천지.....
소나무 색갈이나 물 색갈이나 같아서 구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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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삼봉에 관련해서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
도담삼봉은 봉이 세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운데는 남자봉,
오른쪽은 첩봉, 왼쪽은 처봉 이렇게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왼쪽의 처봉은 아이를 못 가져서 남자봉에게 등을 돌리고 있고,
오른쪽 첩봉은 임신한 모양으로 남자봉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라고....
옛날 한 양반네가 본처와 후첩을 거느리고 살았는데 본처에 자식이 없어 후첩을 두었는데
후처가 임신을 해 본처에게 대놓고 자랑을 하자 본처가 이를 투기하였고 하네요.
그러자 하늘에서 이 세 사람을 그대로 돌로 만들어 버렸다는 이야기로 전해 오고 있지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자의 질투는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지요....
산행시간이 짧다고 해서 여유를 갖고 이곳저곳 자연을 자세히 돌아보니
더 더욱 아름다운 자연에 매력을 느껴 오늘도
좋은 추억 간직할 볼거리를 많이들 가져갑니다.
2008년 3월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