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열도 선유도,장자도,무녀도. 3일
선 유 도
여객선을 타고 등산은 처음이라
기대를 걸어보는데 기대가 크면은 실망도 크다는데 ...
계획은 전주 한옥마을, 변산반도를 지나 군산에서 1박 후
3일째 월요일 9시에 섬으로 출발하려고 계획을 잡았으나 계획을 변경
선유도에 도착 망주봉 등정 후 선유도에서 1박을 하기로 한다.
두 봉우리가 망주봉
망주봉 정상으로 향하는 로프가 없어 등정을 이곳에서 포기
뒤로 보이는 섬이 송도
송도에 들어가서 아름다운 진달래꽃 배경으로
작은섬 송도에 피여난 진달래꽃
선유도 안의 송도
내일 아침이면 밀물로 이 길을 바다물로 채워지겠지
카메라에 일몰을 찍을 수 있는 메뉴가 있기에 한 번
낙조를 찍어보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
운이 좋았다. 숙소에서 일출을 맞이하다니
2014년 1월까지 장자도~선유도~무녀도를 잇는 도로가 완공되고
무녀도에서 신시도까지 사장교로 연결되는데 그러면 차량으로 섬을 다닐 수가 있어 편리한 점도 있지만
섬은 섬다운 매력이 있어야 하는데 좀 아쉬움이 ~~
선유봉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저 멀리보이는 봉우리가 망주봉
지금은 대장도라고 칭하지만 원래는 장자도, 대장도로 불렀는데 작은다리를 잇는 바람에 장자도라고 칭한다
다리 건너 장자도
대교라고 이름을 있지만 이곳은 자전거 이외 오토바이도 다닐 수 없어 오직 내 다리로만...
장자도.
장자도 대장봉으로 오르는 길
대장봉 정상에서 본 장자도 선착장
이곳으로 정상을 올라갈 수 있는데 우리는 반대로 하산을...
하산 하고나니 이런 표지판이 있네
장자할머니 전설인 바위를 바라보며...
선유도 ~ 장자도를 잇는 다리공사가 한창
어제 저녁만해도 썰물이래서 솔섬을 다녀왔는데 이제는 배를 타고 가야만 하는 송도
이런것들이 섬주민들의 애환이다
어떻게 처리를 할것인가 상점앞에는 이런 소주병이 줄비하게 있는데 치울 방법이 없네
차량이 들어오면 섬주변이 깨끗해지려나...
골프장에서 쓰이던 골프카 이곳에서 재활용 이동수단으로 사용
무녀도 입구의 작은산
무녀도에는 고사리가 지천이라고 해서 일당을 벌어본다고
무녀도에서 바라본 선유도와 망주봉
청남대, 마이산, 벚꽃길, 선유도 2박3일 일정을 마치고 한 잔 술에 취기가 돌아 따스한 배안에 나도 모르게 잠들었는데
잠자는 나를 짧은 시간이지만 포근하게 잠들라고 우리 석이가 입고 있던 재킷을 덮어줬네
섬으로 들어올 적에는 쾌속선으로 들어왔고 육지로 나갈 적에는 고속이다
요금은 약 4.000원 차이가 나는데 4.000원이 싼 고속선은 방처럼 잘 수도 있고 2층에는 의자로 형성되어있어
각자 개성에 맞춰서 낭만을 즐길 수가 있어 나에게 가격이 저렴한 고속선이 더 다정하게 느껴지더구나
물론 시간은 더 걸리지만 그래도 시간 여유가 있는 사람은 이것을 권하고 싶네 .
이번 여행은 20일 08시 출발 ~ 청남대 ~ (1박)마이산 ~ 벚꽃축제 ~ 선유도(1박)경유해서 22일 23시 도착.
차량으로 약 900킬로 운행으로 피곤하지만 낭만이 있어 행복한 여행이었다.
다음은 어디로 ? 이번처럼 둘이서 차량을 갖고 울릉도로 가자.
2013년 4월22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