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공기가 넘 좋아 !

 

 

 

아침에 일어나면 의례 뒷산에 오른다

작은 산이나 큰산이나 등산이라고 칭하고 싶다

 

올 장마도 오늘로서 끝나고 내일부터는 더위와 싸워야하는 판국

오늘은 등산을 접어두고 아침 자전거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의암호반을 달려보자...

 

시원한 공기는 나를 반갑게 맞아주고 나의 마음 또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기분이다

그러나 내가 기대한 물안개는 아무리 찾아봐도 피어 오를 줄 모르고 찰랑 찰랑대는 물결만 보이는구나

 

생각해보니 물안개는 비가 온 다음날  아침, 아니면 낮 기온이 상승한 다음 날에 물안개가 피어오르는데

그래도 물안개는 없어도 상쾌한 공기와 길가에 피여난 꽃들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도 즐거운 마음으로 페달을 밟아본다

 

  

 

 

 

서울에서 온 자전거 여행 매니어

인어상아래서 비박을 하고 최북단 고성을 거쳐 목적지는 부산 20 여일 예정한다고

자전거 장비를 보니 추레라도 달고 다니니 무게가 보통이 아닐텐데 ...

 

 

 

 

 

 

 

 

 

 

 

 

 

 

 

 

 

 

 

 

 

 

홍수를 대비해 의암댐 수위를 낮게하다보니 안 보이던 바위섬이 한눈에 보인다

평상시에는 나무만 보이던 저 바위섬이 너무나 아름답게 보이는구나

 

 

 

 

 

 

 

 

 

 

 

 

 

 

 

 

 

 

소양강 처녀상

2014년 7월29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