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추억은 아름다워
철원 소이산
나와 창포
2021. 3. 4. 17:27
철원이라 내 생각에는 큰 기억이 없는 고장
내일은 날씨가 좋다며 시원한 평야를 바라보려 가잖다
그곳에 가면 책에서 얘기하던 노동당사도 있고 그 앞에 자그마한 소이산이 있어
산 정상에 오르면 시원한 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산이란다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하였건만 운전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였다
노동당사를 눈 앞에 두고 삼거리에서 소이산으로 좌회를 하려고 순간 뒤에서 오던 차량이
추월을 하다가 나의 애마 옆을 받아 폐차를 할 정도로 사고발생 그 후 폐차
챠량에는 처와 처제가 있었지만 천만다행으로 큰 부상은 없어
가해자와 통화 후 민통선 안에 있는 철원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북한땅을 바라보면서
이 넓은 철원평야를 차지라려고 전투가 치열했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
생각하기 조차 싫어 기억을 지우려고 사진도 안 올리려다 몇 개월 지나서 이제서 사진을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