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갑 산
적막이 흐르는 새벽 2시라...
하늘엔 별들이 반짝이며 우리들에게 길을 안내를 하듯이 조용하기만 하다
상사화가 어떤 꽃이기에 이 밤을 택하여 출발을 하여야만 하나
견우와 직녀는 7월7일 까치와 까마귀가 놓아 준 오작교를 이용하여 만날 수가 있지만
가련한 꽃 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어 꽃과 잎이 영원히 만날 수 없는 그 모습이
마치 인간 세계에서 서로 떨어져 사모하는 정인들 모습과 같다 하여 불리게 된 고유 이름 상사화
목적은 불갑산 산행, 꽃무릇은 뒷전으로 생각하고 도착해 보니
꽃무릇을 보는 순간 너무나 아름답고 환상적인 이 순간에 도취되어 산행을 짧게하고
꽃속에서 흠뻑젖다 가 왔네
아름다운 꽃무릇 여행을 다시금 볼 수 있는 그날을 기약하며 ...
(넘버원 산악회 동행)
2015년 9월19일 맑음
덕유산 (0) | 2018.01.19 |
---|---|
덕유산 (0) | 2016.02.07 |
대둔산 (0) | 2013.11.08 |
고군산열도 선유도,장자도,무녀도. 3일 (0) | 2013.04.24 |
마이산 벚꽃길 2일 (0) | 2013.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