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곰배령
봄이오면 40여종의 꽃을 볼 수가 있다는 곰배령
가을 곰배령은 어떨까?
가을에는 어딜 가든지 모든 식물이 한해를 마무리하듯 낙엽으로 변하여
봄을 생각하고 찾아오는 산님들에게 조금은 아쉬움이 있을 것을 알면서 찾아서 들 온다
예전에는 곰배령 정상에 오르려면 곰배령에 생태이야기를 듣고 출발하더니
얼마 전부터인가 생태에 관련 얘기가 없이 오른다고 하네
곰배령을 오르려면 인터넷에서 3백명 생태마을에서 3백명 하루에 6백명만 이곳을 찾을 수 있다고
친구들 모임 39산우회에서는 이곳 정상을 밟으려고 전날 도착 1박 민박을 하고 오른다.
정상에 오르니 변화를 주는 것이 또 있구나
오르던 길로 다시금 내려가던 하산길이 우회를 할 수가 있는 산행코스가 새로 생겨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데 이 코스를 조금 난이도가 있다고 할까
조망이 좋은 곳에서 설악산을 보니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대청봉 아... 저기가 대청봉이구나
역시 곰배령은 봄에 찾아야 제 맛을 알 수가 있는 것. . . . .
출입관리소(9시) ~ 곰배령정상(11시25분) ~ 전망대 (12시34분) ~ 출입관리소(13시58분)
산행 중 지킴이가 입산허가증 검사를 하는데 ...이렇게 까지 해야만 하나
곰배령은 야생동물이 많아 등산로 주변 접근을 막으려고 야생동물기피제(호랑이 배설물과 같은 냄새를 나는)를 설치하였는데
효과가 얼마나 있을까 !
2017년 10월27~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