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우회 트레킹
24절기 중 며칠 전 소설은 지나갔지만.
그러나 자연은 아직도 가을을 연상할 수 있는 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우리들은 열한 개 구간으로 나눠서 걷다보니
어느새 서울을 벗어나는 코스에 다 달았다
9구간은 노들역을 지나 노량진역에서 출발하여 양천향교역까지 트레킹을 하다 보니
강이란 단어를 쓰기는 좀 어색하지만 샛강이란 강을 옆으로 끼고 걸어본다
이곳도 장마철이 되면 다른 강처럼 흐르는 강물로 명목을 찾을 수 있는 샛강
모든 만물이 생을 마감하는 계절이라서 그런지 낙엽도 밟아보면서 쓸쓸한 겨울 길을 걸어본다
노랑진역 (10시21분) ~ 샛강입구(10시50분) ~ 휴식(11시54분) ~ 양천향교역(14시23분)
2019년 11월23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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