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악 산
(1,708m)
봄이온 다는 입춘
입춘이 지난지도 1주일
국립공원에서 본 입춘은 어떨까 망설이면서 대청봉에 올라보니
봄은 우리들 가까이 와 있다는 걸 느꼈네.
대청봉 정상에 올라서니 훈기가 나도는 바람마저 봄이 문턱에 와 있다는 느낌
머지않아 봄을 알리는 진달대, 철쭉꽃이 산님들 반길날이 머지 않았다는 걸 느꼈어요
대청봉에서 오색 매표소까지 오는 도중에 양지바른 곳은 눈이 물로 변하여 길목을 적시고
설악폭포도 겨울에 얼었던 얼음이 녹아 물 떨어지는 소리가 귓전을 울려주는 걸 듣고
계절 아니 절기를 소홀히 하면은 안되겠다는 새삼 느꼈네요
흰 눈 덮인 대청봉에 올라서서 산 아래를 보니 가을단풍 못지않게 아름다움을 간직한
봉오리들은 산님들에게 다른 느낌을 보여 주무로 설악산을 다시금 생각을 하게 하네요
산님들을 황홀하게 만들어주는 눈
정녕 눈은 사람들을 황홀하게 만들어버리는 존재일까요 .....
한계령(6시20분)~갈림길(7시42분)~끝청(9시37분)~중청(10시10분)~대청봉(11시23분)~설악폭포(12시31분)~오색매표소(13시30분)
춘천 호반산악회 동행
굽이 굽이 한계령국도
산나물 천국.... 점봉산
저 멀리 대청봉이 보이네 언제나 갈까나....
산세속에 흰눈덮인 봉정암을 바라보며......
봄이 완연히 왔나봐요.... 눈녹은 물이 흐르네
산새가 산님들을 반기네(과일을 주니 와서 먹어요, 겨울이라 먹을 양식이 없었나봐요)
저 아래 오색마을이.....
새벽 6시에는 아무곳도 안보이더니.... 10시간 후 한계령 등산코스 모습
2008년 2월10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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