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장 산
가을을 연상하려면 내장산으로 가라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다기에...
초저녁부터 잠을 달래가며 자려고 했건만
어릴 적엔 어딜 간다면 잠 못 이루는 것처럼 비몽사몽 일어나...
이렇게 잠을 설쳐가며 가야만 하나 하는 생각으로 버스에 탑승....
버스 안 5시간이란 너무나 지루했네.
(차 안에서 한 잠도 못자고 아마 내가 야간산행이 처음 이래서...)
서래봉을 8시에 출발 ~ 불출봉 ~ 망해봉 ~ 연지봉 ~ 까치봉 ~ 신선봉 ~
문필봉 ~ 연자봉 ~ 장군봉 ~ 유균지로 하산 15시에 도착
(호반산악회 동행)
조식은 휴게소에서
서래봉에서 본 내장사
내장사 입구에서는 큰잔치가 노래자랑, 각설이타령, 너무나 흥겹네
하산주라 하기가 좀 너무 초라해 보이네 이런 맛은 산을 아는 산님들만이 아는 사실
내장사를 멀리 바라보면서 휴게소 공터에서 소주 한 잔
2007년 11월1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