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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루포기산

♣산행기/강 원

by 나와 창포 2009. 1. 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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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루 포 기 산 

 

(1298 m)

 

대관령 일대를 한눈에 조망되는 눈꽃 산행지

백두대간 구간에 자리한 능경봉 고루포기산은 눈이 많이 내리는 산 중 하나로 꼽힌다.

 눈은 보통 11월 초순부터 4월 하순까지 최저 1 m에서 최고 3m 정도에 이른다고 한다. 

선자령과 능경봉은 1월에 횡계리 주민들이 여는 대관령 눈꽃축제와 등반대회

대상지로 선정된 산봉우리다.

 

능경봉은 대관령을 멀리서 바라볼 수 도 있고 강릉 시내와

동해의 파란 물결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이곳 역시 바람막이 옷을 입지 않으면 버티기가 힘들 정도로 칼바람이 부는 곳이다.


대관령휴게소(10시20분)~능경봉(11시13분) ~돌탑(11시21분)

~ 터널(12시04분)~고루포기산(13시42분)~오목골(14시40분)

(소요시간 4시20분)
  

 

  

 안산을 위해 준비운동을 하는 산님 아이젠 스패츠 착용도하고

 

이 탑은 영동고속도로 준공기념 기념비

 

 그렇게 세차게 불어오던 바람도 오늘은 우리들을 따스하게 맞아주려는지 풍력발전기는 멈추고 말았네

 

 이제부터 능경봉을 향하여 출발

 

 누가 얘기를 안해도 한줄로 산행을.....

    

 산위에서 먹는 모든 간식은 너무나 맛있지요

   

 이렇게 힘들게 왜 오를까  아마도 새해도 되고 무슨 희망을 품고 힘든 걸음을 하겠지

 

 에그머니나 힘들기는 힘든가보다 여기서부터 밀리네

 

 

 

 저 멀리 강릉시내와 푸른 동해바다가 보이는데 구름이 더욱 멋있다

  

 

 

 

 행운의 돌탑

선조들은 험한 산길을 지날 때 마다 길에 흩어진 돌들을 하나 둘씩 주워 한곳에 쌓아 길도 닦고

자연스럽게 돌탑을 만들어 안녕과 복을 빌며 위안을 받았다고 합니다

선조들의 풍습을 오늘에 되살려 백두대간을 하는 모든이들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고자

 여기에 행운의 돌탑을 세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산님들이 과일을 준비해오셔서 저도 한입을 채웠지요

 

 

 하얀눈위에 파란 산죽  보기가 너무나 좋다

 

     

  바로 이 밑이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1터널이 지나가는 구간입니다

 

 

 

 

 풍력발전소가 보이는 곳이 선자령 (전망대에서 바라본 선자령)

 

 산님들이 지나온 능경봉이 보인다

 

 이곳이 전망대

 

 능선밑에는 바람도 없고 그래서 여기서 점심을 좋지요

 

 양지바른곳이라서 그런지 눈이 녹아서 길이 미끄럽네

 

이 사진을 보면은 눈도 제법 많이 쌓인 거 같은데  근접 촬영을 했답니다

  

 내가 좋아서 저렇게 웃어주면서 맞아주는 걸까.... 착각은 자유야

 

아....여기가 고루포기산 정상이구나

생각보다 정상이 좀 그렇게 느껴지는 구나.....고루라는 단어를 빼면 포기산인데  

진작 포기를 할걸  ㅎ ㅎ

고루포기산에서 바라본  능경봉

 

이제부터는 줄곳 내려가는 길

산행은 내려갈때가 위헙하다고 하지요   

 

 

 

 

 

 

눈길이라 좁아서 한길로 가야하니....

 

 산님들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후미대장님

 

이곳이 제일 난코스라고 할까

 40m를 이렇게 밧줄을 잡고 내려와야지 안전합니다  

 여름엔 시원한 물줄기가 산님들은 반겨주더니 어느새 이렇게 부동을하고 있는 오목폭포

 

  

 

계곡이라 그런지 바람도 없고 해서 이렇게 눈이 쌓여있다 

  

 무거운 짐을 하나 둘 풀어내는 산님들

 

 얼었다 녹았다 그렇게 하여 하나의 작품으로 태여난 황태

(생태 동태 황태 건태 노가리 코다리 북어 한 어종도 이렇게 부르네요)

 모든 운동을 하고 난 다음에 맥주 한 잔 그 맛은 안 먹어 본 사람은 모르지

오늘은 막걸리로 대신 하산주를 합니다  

 

 

 외부온도와 내부온도의 차이로 생긴 수증기가 이런 사진을 만들었다

 

 

 절기 중에 제일 춥다는 소한 추위가 지난지가 며칠 안 됐고

 

오늘은 바람도 많고 춥다는 대관령 고루포기산을 일정을 잡고 정상을 향하여 도전

 

버스에 내려보니 너무나 날씨가 좋아 그래도 춥다는 대관령이라 준비를 단단히하고 출발

 정상에 도달하기 전인데 너무나 더워 티셔츠 하나만 입고 정상으로

 

양지바른 산 정상에는 어느새 눈이 녹아 질퍽거려 산님들을 실망을 주는 느낌

 1월인데 동장군이 멀리 간다는 건 더욱 좋지만 이거는 아닌데

겨울은 눈이 펄펄내리고 추워서 손을 호호비벼가면서 산에 올라가야하는데

 

아마 이런 현상은 지구 온난화로 이런 현상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네

 

올해 첫 산행은 누구나 할 수 없는 백두대간 구간에 속하는 능선을 조금 밟아봤네

즐거운 산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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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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