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금 강
1970년대 우리나라 최초 명승 제1호로 지정된 소금강
소금강은 대현 이율곡 선생이 이곳의 산수와 자연경관이 뛰어나
금강산에 못지않는다고 하여 소금강이란 이름으로 유래됐으며
노인봉에서 발원한 청학천이 13km 흘러내리며
낙영폭포, 만물상, 구룡폭포, 무릉계로 이어지는데 이름 하여 청학동소금강(靑鶴洞小金剛)이라
이 소금강은 기암괴석과 층암절벽, 소와 담, 폭포 등이 절경을 빚고 있으며
무릉계를 기준으로 상류 쪽을 내소금강, 하류 쪽을 외소금강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외소금강에는 금강문, 취선암, 비봉폭포,
내소금강에는 삼선암, 세심폭포, 청심폭포 등이 대표적인 경관으로 형성됐으며
구룡폭포 바로 위에는 만물상이 있는데
거인의 옆얼굴을 닮은 귀면암, 촛불 형상의 촛대석,
암봉 한 가운데 구멍이 뚫려 낮이면 해 같고 밤이면 달 같은 일월봉,
거문고 타는 모습의 탄금대 등이 있어 만물상이라 칭호를 갖고 있다.
(본부 퇴직직원과 산행)
숲속의 방가로 가을이란 계절하고 너무나 맞은 거 같네
작은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의 일렁임이 연꽃모습이 닮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옛날 7선녀가 이곳에 내려와서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는 연화담
금강사
가을이 벌써 지나고 있나봅니다
며칠전만해도 빨간단풍잎이 파란물에 비춰 더욱 아름다운 산하를 만들어주더니
이젠 담 색갈마저 검은색으로 변화를 가지고 온 것은 겨울이 닦아온다는 신호
구룡폭포
학유대
해발 440m 인 이곳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많은 기암절벽에 여러 가지 형태를 나타내고 있어 만물상이라고 불리며
각각 의 기암들은 그 형태에 따라 제각기 전설이 있는데
마귀를 쫓는 항로봉의 항로탑과 해와 달이 이 숨박꼭질하는 일월암
천년을 두고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는 탄금대 등이 모여 만물상으로 이름을 부르고 있는데
해와 달이 숨박꼭질하는 일월암
그 아름답던 오색단풍잎도 계절은 어찌할 수가 없는 가보다
며칠 전만 해도 빨간단풍잎이 그 자태를 뽐내더니 며칠 사이에 이렇게 변화를 가지고 왔나
겨울을 재촉하는 바람에 못이겨 떨어진 낙엽은 바람에 이리저리
딩굴다가 계곡물따라 흐르더니 어느 담에 머물다가 자취를 감춰버리네
낙엽이 쌓이고 또 쌓여 담의 색갈이 검은색으로 변화를 가지고 온 것을 보니 벌써 가을이 끝나는 가보다
30년을 함께 지내온 동료들과 가을연수회를 세기연수원에서 운동으로 하루를 풀고
비는 우리들을 반기는지 오락 가락 마치 시원한 한모금의 물방울처럼
나의 마음을 적시어 주네
금강산 못지않은 소금강
어느 누구하고 산행을 하든 자연이 빗방울을 떨어지게 하듯이
자연 그대로 받아주는 마음으로 한 페이지 추억을 만들어본다.
2008년 10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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