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태 산
(1443m)
홍천군과 인제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방태산은
북쪽으로 점봉산, 남쪽으로 개인산이 접하고 있으며
방태산은 가칠봉(1,241m), 구룡덕봉(1,388m), 주걱봉(1,444m) 등 고산준봉을
거느리고 있는데 주억봉을 방태산 주봉으로 봅니다.
숲속으로 들어가면 하늘을 가리는 나무에 한여름철에도 어두컴컴하며
사방으로 긴 능선과 깊은 골짜기를 뻗고 있는 육산이다.
이 산이 가진 산세의 오묘함은 이 산을 중심으로 한 주변지역에 정감록에서 말한
이른바 '삼재불입지처'(물,풍,난) 세 가지 재난이 들지 않는다는 곳)
방태산 북쪽에는 방동약수, 서남쪽에는 개인약수, 동쪽에는 삼봉약수
우리나라에서 내노라 하는 명약수터가 이곳에 있다.
자연휴양림(10시) ~ 깔딱고개(11시) ~ 삼거리(12시05분) ~ 주억봉(12시15분)
삼거리(1시10분) ~ 자연휴양림(15시35분)
산행시간 : 5시35분
휴양림 내 가장 경치가 뛰어난 곳
높이 4m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를 다시금 받아서 폭포를 이루는 2단폭포
휴양림이라 휴식공간이 많다
이제 숲속으로 들어가네
이곳이 좋은 곳인가보다 kbs에서 나와서 폭포배경으로 촬영을 하던데
이런 다리를 몇개를 건너....
하늘 높은줄 모르는 나무들
이 나무를 보니 통행료를 받는 차단기 같은 느낌
잠시 덕담과 가져온 음료와 한숨을 돌리고 있는 산님들
이제부터는 속도가 떨어지는 가파른 산행길
가져온 매실주 한 잔에 피로를 풀며
첫번째로 올라가시는 산행대장님이신가....
높은 산이라 아직까지 산목련이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고 있네
이곳에서 주억봉까기 산행을....다시금 와야하는 삼거리
이곳이 유일한 방태산이라는 표시
어느 산이나 멧돼지들이 흔적을 남기고는 하지... 이곳 역시 멧돼지들이 자기들의 행동을 표시
주억봉 이정표... 그러나 주억봉 표지석은 없어 좀~~ 허무하기만하다
날씨는 좋은데 희미한 운무로 인하여 조망이 좀... 그러나 바람은 너무나 시원하다
산행 지식이 없어 저 멀리보이는 산이 무슨 산들인지.....
다시금 조용하고 시원한 숲길을 내려갑니다
시원한 폭포수 아래에서 잠시나마 피로를 풀고 있는 나
하산주 한 잔 술에 피로가 저 멀리가네
7시40분에 이 고개를 넘어..... 해질녁무렵에 다시금 지나가네.
여름 산행 하면은 누구나 덥다고 다들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이번 산행은 온도가 많이 올라 가무로 인하여 무척 덥다고 생각을 하면서 출발
그러나 생각보다 차이가 난다 아마 자연휴양림이라 그런지 입구부터 시원한 물소리에
산님들의 발길을 묶어놓았네
조금 걷다보니 하늘 높은 줄 모르게 뻗어 난 나무들로 인하여 다른 산행보다 시원하다
1시간 정도 깔닥고개를 오르다 보니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소리에 힘든줄도 모르게 정상을 향하여
힘차게 발걸음 내 딛다 보니 정상에 도착
아~~ 바로 이맛이야 정상에서 맞아보는 바람이야말로 국민학교 때 배운 노래가 저절로 나네
산 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그 바람은 고마운 바람~~~
방태산 정상에서 맞는 바람이야말로 어느 바람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시원하다
아마도 이런 맛을 느끼기 위해 산행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아쉼이 있다면 주억봉 정상 표지석이 없다는 것이 산님들에게 힘이 빠지게 만든다.
2009년 6월25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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