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 름 산
(357.4 m)
겨울산행을 하려고 집을 나선다
나서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산 입구에 들어서면
나도 모르게 힘이 생겨 상쾌한 마음으로 정상을 향하여 발을 내 디딘다
하얀눈속에는 가을에 떨어진 낙엽이 숨어있어 조심조심 한발 한발을 내디디며 정상에 오르다 보면
얼굴에 찬바람이 스쳐 겨울이란 것을 느끼게 하고
옷 속에는 여름을 맞이한 것처럼 땀으로 뒤 범범 마치 여름이 오는 거 같은 느낌으로 산행을 한다
이런 이중적인 느낌이 있어 겨울산행을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네...
들머리(10시) ~ 정상(10시40분) ~ 의암호 전망대 (11시33분) ~ 출발(12시) ~ 정상(12시40분) ~ 원점회귀(13시20분)
2017년 12월17일 맑음